'지스타2020', 온라인 중심 운영…업체별 부스 없어
'지스타2020', 온라인 중심 운영…업체별 부스 없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9.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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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B2C 참가사들에 '오프라인 무대' 무상 제공
올해 지스타2020은 별도의 부스 마련없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작년 열린 지스타2019 현장.(이미지=신아일보)
올해 지스타2020은 별도의 부스 마련없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작년 열린 지스타2019 현장.(이미지=신아일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온라인 중심으로 ‘지스타2020’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온라인과 함께 제한적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키로 했다. 온라인 방식의 B2B와 B2C관을 운영하고, 엄격한 방역 하에 오프라인 B2C 부스도 개설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조직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추이와 함께 지스타2020의 개최일정(수능 2주 전 개최)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제한적 오프라인 방식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우선 조직위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현장에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직접 제작·운영·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를 할 수 있는 시설물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으며, 온라인 BTC에 참여할 경우 현장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무대에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BTC 온라인 전시의 핵심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다. 지스타TV는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다음달 초부터 유저와 소통을 시작한다. 또 지스타 본 행사 기간 동안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와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현재 B2C 참가접수를 진행 중이며, 이달 9월말까지 신청 받는다.

지스타TV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플랫폼 정보, 사전 캠페인, 이벤트 등은 채널 오픈 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채널 오픈 이후에는 정기 정보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준비상황과 업데이트 정보를 팬들에게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BT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진행된다. 조기참가 접수는 15일부터 시작한다. 행사 일정은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에서 5일(11월17~21일)로 확대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