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7일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건설을 추진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헝가리 3공장 추진 보도와 관련해 진행되는 것이 없다”며 “현재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방향만 설정해 놓은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 협력업체 입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지 안내문은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 뒤 이사회의 최종 의사결정 후에나 발송 가능한 것”이라며 “입찰공지 안내문을 보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1공장 건너편에 2공장 증설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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