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노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성과급 일부 반납
심평원 노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성과급 일부 반납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9.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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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진흥기금에 10% 기부
강원도 원주시 심평원 사옥. (사진=심평원)
강원도 원주시 심평원 사옥. (사진=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거나,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심평원 임원들은 성과급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심평원 임직원 98%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성과급의 일부인 1억7000여만원을 상품권(온누리·강원)으로 대체 지급받을 계획이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번 합의는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