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딱 한 번…롯데온, 소비자 공략 본격화
한 달에 딱 한 번…롯데온, 소비자 공략 본격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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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 번째 월요일 '퍼스트 먼데이' 행사
신규·우수 소비자 확보…인기 상품·브랜드 당일 특가 판매
롯데온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로 정하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로 정하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이미지=롯데쇼핑)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롯데온에 혜택이 쏟아진다.

롯데온(ON)은 이번 달 7일부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First mONday)’로 정하고 상품 할인과 엘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은 올해 소비 흐름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이동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온라인에서의 상품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비중 격차는 지난해 18.2%포인트(p)에서 7.2%p로 줄어들었다.

롯데온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롯데온의 8월 매출은 지난 5월보다 31.5% 신장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8월 마지막 주말 매출은 전월 대비 37.2% 신장했다.

롯데온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신규 소비자 확보와 우수 소비자 록인(Lock-In)하고자 상품 할인,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퍼스트 먼데이’를 론칭했다.

‘퍼스트 먼데이’는 시즌 인기 상품 10개를 할인 판매하는 ‘슈퍼원 탑 10’, 인기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할인해주는 ‘브랜드10’으로 나눠져 진행되며, 회원등급과 결제 카드에 따라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슈퍼원 탑 10’은 시즌 인기 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행사 당일에만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7일에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비스포크 1등급 4도어 인증_RF85T911135)’를 판매가 대비 30% 할인한 204만9000원(10대 한정)에,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 1박스를 20% 할인한 4만4900원에,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디럭스를 10% 할인한 21만6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온은 더불어 행사 상품 구매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10% 중복 할인 쿠폰(최대 3만원)을 제공해 가격 차별화를 뒀다.

‘브랜드 10’은 명품, 뷰티, 가전 등의 인기 브랜드의 대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프라다,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애플 등이 참여하며 품목과 할인율, 가격, 프로모션 등은 행사 당일 공개된다.

롯데온은 행사에 앞서 오는 6일까지 사전 신청자에게 ‘브랜드10’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2% 카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엘포인트 추가 적립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 당일 롯데온의 모든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고 엘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며, MVG은 10% 상당의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 부문장은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트렌드로 접어들면서 롯데온은 상품, 가격, 혜택, 배송 등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7일 처음 선보이는 ‘퍼스트 먼데이’ 행사에서도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