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건강식도 간편하게 즐겨요"…2030세대 겨냥
신세계百 "건강식도 간편하게 즐겨요"…2030세대 겨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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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형 한차, 스틱형 꿀 등 출시…20~30대 신장률 17.3%
신세계백화점은 건강식품을 찾는 2030세대가 많아진 데 따라 캡슐형 한차 등을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건강식품을 찾는 2030세대가 많아진 데 따라 캡슐형 한차 등을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간편 건강식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휴대와 섭취가 쉬운 ‘간편 건강식’을 통해 2030세대 소비자를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신세계의 연령대별 건강 장르 실적은 2030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2030은 지난해 15.2%의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7.3% 신장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의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은 2018년 20대 29.9%, 30대 55.9%에서 2019년 각각 46.7%, 59.7%로 성장했다.

신세계는 이에 캡슐형 한차와 스틱형 꿀 등을 올 추석에 새롭게 출시해 간편 건강식 수요를 대응한단 방침이다.

신세계는 지난 설보다 해당 품목을 10%가량 늘려 선보일 예정이며 수면 건강, 콜라겐 등 다양한 상품도 새롭게 소개한다.

먼저 신세계가 올 추석 새롭게 선보이는 ‘메디프레소 전통차 캡슐’은 국내 첫 한방 티 캡슐 제품으로, 달달함부터 고소함까지 한차의 다양한 맛을 커피머신으로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다.

이는 기존 커피 캡슐 머신과도 호환이 돼 머신을 새로 구입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신세계는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간편 건강식품도 마련했다. 스틱형 천연 벌꿀을 올 추석에 새롭게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아카시아, 야생화 등의 천연꿀을 스틱에 담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는 과거 중장년층이 관심을 갖던 건강 장르가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전 연령대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올해는 코로나가 확산되며 6.8%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원준 식품담당은 “건강식품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휴대와 섭취가 용이한 간편 건강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