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등 '면역력 증진' 상품 매출 급증
홍삼 등 '면역력 증진' 상품 매출 급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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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 분석
홍삼 303% 등 건강식품 116% 신장
롯데마트가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중간집계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중간집계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추석 선물로 홍삼과 같은 면역 관련 상품 등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는 8월13일부터 31일까지 보름 동안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대비 29.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품이 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6.0% 신장하며 이번 롯데마트 추석 사전 예약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삼과 면역 관련 세트의 매출은 302.7% 신장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건강을 지켜내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 이외에도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 등이 각 119.9%, 44.7% 신장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인 신선 세트 역시 순항 중이다. 과일 세트는 46.5% 신장했다.

‘제주 은갈치 세트’ 등을 포함한 수산 선물세트 매출 역시 175.4% 신장했다.

이는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시세 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큰 사전예약 시기에 선물을 준비해두려는 움직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인다.

우선, 건강기능식 선물세트 중 면역력 증진에 대표적인 홍삼 상품군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정관장 홍삼원 기(氣) 60포’를 사전 예약 소비자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4만9600원에, ‘정관장 홍삼순액’을 4만8420원에 각각 판매한다.

버섯과 인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햇다.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혼합한 ‘건강 버섯 특선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7만9840원에, 인삼 700g을 담은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 세트’를 12만4800원에 각각 판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기능식은 물론 관련 세트들의 사전예약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 선물세트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전 예약 기간, 롯데마트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