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우리 현장은 '워터보이'가 얼음물을 드립니다!"
쌍용건설 "우리 현장은 '워터보이'가 얼음물을 드립니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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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야외 근로자에게 쿨스카프·땀흡수대·얼음물 등 제공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아파트 현장 보건관리자가 '워터보이'로 변신해 현장 곳곳 다니며, 쿨스카프를 착용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주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경기도 광주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현장 보건관리자가 '워터보이'로 변신해 현장 곳곳을 다니며, 근로자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최근 코로나19와 연이은 장마, 태풍,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막바지 여름 더위에 대비해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 등을 지급하고, 보건관리자(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혹서기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작업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 건강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수박 화채를 제공한다. 현장에 있는 휴게실에는 냉풍기와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를 마련했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도 설치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 및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각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및 안전관리 대책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현장에 주 2회 방역과 체온측정 및 증상 유무 확인, 손 씻기를 위한 개수대 증설 등도 진행하고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