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8월 총 9.6% 상승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8월 총 9.6% 상승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9.01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S&P 500지수는 하락 전환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은 8월 한 달 총 9.6%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들 지수는 모두 7%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82p(0.78%) 하락한 2만843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70p(0.22%) 내린 3500.3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9.82p(0.68%) 상승한 1만1775.46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S&P 500지수는 7거래일 연속 이어왔던 상승세를 멈췄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 주식 시장의 8월 상승세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P 500지수가 이날 0.2% 하락했지만 8월 전체로는 7%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8월에는 5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4월부터 매달 상승세를 보였다고 썼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8월 월간 상승률 7.6%와 9.6%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도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7% 내린 1만2945.37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1.1% 하락한 4947.22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 내린 3272.51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는 공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6달러(0.8%) 내린 42.61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3.70달러(0.2%)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