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32개 학교 등교 중단… 192곳 늘어
전국 7032개 학교 등교 중단… 192곳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8.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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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2개교 등교 중단.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7032개교 등교 중단.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수도권 지역의 학교가 지난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고3 제외) 등교 중단 학교 개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유·초·중·고등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데 따라 이날 전국 12개 시·도 7032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이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192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68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741곳), 인천(643곳), 광주(584곳), 충북(296곳), 강원(208곳), 전남(133곳), 충남(52곳), 대전(4곳), 세종·대구·경북(각 1곳) 등이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지난 24일 1845개교로 지난 5월 등교를 시작한 후 진행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찍은 뒤 지난 25일 2100개교로 2000곳을 넘어섰다. 26일은 6840곳으로 통계 이래 가장 많은 학교가 등교를 중단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날은 7032곳이 등교를 중단하면서 전날 기록을 뒤엎게 됐다.

앞서 교육부와 수도권 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지역 고3을 제외한 유·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하기로 한 데 따라 등교 중단 학교가 크게 늘어난 양상이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6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33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89명이다.

한편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 수업 조치는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때 이뤄질 수 있는 조치였다. 아직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교육부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그에 준하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 코로나19 급증 사태가 2학기 학사 운영, 12월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영향을 미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12월3일로 예정된 수능을 날짜 변경 없이 그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로 감염 확산을 빨리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교육부는 봤다.

다음 달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 실시 등 수능 학사 일정이 줄줄이 이어진 것도 교육부의 선제적 조치를 채찍질한 요인 중 하나였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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