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학폭 논란' 김유성 1차 지명 철회
NC 다이노스, '학폭 논란' 김유성 1차 지명 철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8.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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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선수 (사진=연합뉴스)
김유성 선수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과거 학교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된 2021년도 신인 1차 지명자 김유성(김해고)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NC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유성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NC는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성은 지난 24일 KBO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서 NC에 지명됐다.

하지만 이후 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김유성이 중학교(경남 내동중)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김유성은 2017년 내동중 학교폭력위원회와 2018년 창원지방법원에서 학교 폭력 관련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