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도권 지역 학교 3단계 거리두기 미리 준비”
유은혜 “수도권 지역 학교 3단계 거리두기 미리 준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8.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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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에 따른 대비 모드에 들어갔다.

24일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에서 “지역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3단계로 격상할 경우 학교 방역 태세도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유 부총리는 각계 부처들과 논의를 갖고 대비에 나선 것이다.

유 부총리는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우리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이 회의에서 1학기에도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 교원, 자원봉사자 등 4만명이 학교 방역 인력으로 투입돼 학교 현장을 지원한 사례를 언급하며 2학기에도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교육감들과 염 시장은 현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유 부총리 의견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취지 일환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전국적 통일안보다는 수도권 지역별 특성을 살린, 2단계에서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관련 정책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에서만이라도 일정 기간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2단계에서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지만 3단계에서는 원격수업 또는 휴업이 적용돼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런 지침을 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모습이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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