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사이니지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0년 LG 사이니지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이날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 온라인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LG전자는 행사장에 오지 않고도 실시간 참여가 가능토록 중계 영상을 준비했다.

행사장 내부에는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를 비롯해 △케이블리스(Cableless) 콘셉트의 LED 사이니지 △투명 터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등 LG만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체험존에선 케이블리스 콘셉트의 LED 사이니지를 직접 설치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ED 캐비닛을 케이블 연결 없이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여 원하는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열린 파르나스 호텔 앞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높이 26미터(m)의 옥외광고물을 구축했다. 초대형 LED 사이니지의 설계와 설치뿐만 아니라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계, 기초공사, 구조물 제작 등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지주(支柱)형 광고물을 만들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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