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예술회관, 유아인·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 무료 상영
부안군예술회관, 유아인·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 무료 상영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8.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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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안군예술회관)
(사진=부안군예술회관)

전북 부안군은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유아인·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살아있다’는 독특한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으로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15세 이상 전석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안군민으로 입장을 제한했다. 관람을 원하는 군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작성, 좌석 띄어앉기를 실시하는 등 자가 문진표 작성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좀 더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혼자서 있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기 쉬운 이때 주위에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서로 함께한다는 것은 또 다른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라며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즐겁게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의 신나는 문화생활을 위해 매달 셋째주 목요일을 ‘무료영화 상영의 날’로 지정하고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