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75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20명 위문
서산시, 제75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20명 위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8.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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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산시장이 애국지사 호억준의 자녀 호무춘씨를 위문하고 있다.(사진=서산시)
12일 서산시장이 애국지사 호억준의 자녀 호무춘씨를 위문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오는 14일까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20명을 위문한다.

시는 13일 맹정호 시장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호억준 선생의 자녀 호무춘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故 호억준 선생은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에서 대규모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경찰주재소를 습격해 독립만세를 고창하다 붙잡혀 태형 90도를 받았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맹 시장은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복 75주년 기념 서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는 취소됐지만,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광복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까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19가정을 간부공무원 및 읍면동장이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