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슬기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시기에 발생될 수 있는 위기(가능) 상황의 조기발견과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심리 건강 증진 및 청소년들이 여가 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블록공예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표현하면서 자기탐색과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장 시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고 앉기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로나19와 여름방학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심리·정서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에도 청소년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방학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발굴·상담·교육 등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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