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한국판 뉴딜대응 철도 TFT' 구성
철도연, '한국판 뉴딜대응 철도 TFT' 구성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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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린 뉴딜 등 철도 분야 원천기술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한국판 뉴딜대응 철도 TFT(전담조직)'를 구성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대응 철도 TFT는 철도 교통물류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 이슈를 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될 디지털 경제 및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할 예정이다.

철도연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확대 등 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를 이끌 철도 교통물류 기술의 전환을 꾀한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디지털·그린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형 연구개발 전략에 따른 철도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반도 뉴딜을 이룰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한반도 철도망(TKR)과 대륙철도망(TSR·TCR) 연결을 통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지향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연은 앞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하는 연구계획을 도출하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역할과 책임(R&R)에도 이를 반영해 재정립할 예정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대응해, 미래 철도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뉴딜연계 원천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 된 철도 대중교통 분야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철도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