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 동측·도봉산입구 화장실 개선
도봉구, 창동역 동측·도봉산입구 화장실 개선
  • 허인 기자
  • 승인 2020.08.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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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과 칸막이 공사·세면대·양변기·소변기 등 교체
사진은 창동역동측 공중화장실 개선 모습. (사진=도봉구)
사진은 창동역동측 공중화장실 개선 모습.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창동역 동측과 도봉산입구 화장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에 설치된 창동역 동측 공중화장실과 2004년에 설치된 도봉산 입구 공중 화장실은 설치 된 지 오래되어 시설들이 노후화되고, 화장실 문 등 시설 일부가 파손 돼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3000여 만원을 투입해 지난 7월 도봉산 입구 공중화장실 보수를 완료했다. 창동역 동측 공중화장실은 창고문 및 거울 등을 새롭게 교체했다.

도봉산 입구 공중화장실은 칸막이와 세면대, 양변기 10개, 소변기 6개를 새롭게 교체했다. 이뿐 아니라 타일과 칸막이 공사도 실시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보수를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화장실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실 내·외부 시설 청소와 소독을 병행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여성이 비상 상황 시 위생필수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를 구민 이용이 많은 구 청사, 동 주민센터, 복지관, 구민회관 등 공중화장실 35개소에 비치했다. 이는 여성의 건강권 증진 등 앞선 공중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서다.

아울러 안전사고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31개소에 무료비상벨과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안심영상비상벨을 설치했다. 또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장실 칸마다 설치돼 있는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화장실 문화는 지역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이용 주민이 보다 편리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