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 평가 효용가치 및 위상 제고를 위해 2021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적정성 평가정보를 활용한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평가 효과의 분석과 평가 기준의 타당성 입증 등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며, 의학적 연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연구과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연구 논문화 위원회'에서 △연구계획 구체성 △연구방법 타당성 △연구기간 △연구실적 등 4개 부문 심의를 거쳐 최종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연구수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심평원이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면, 연구자가 원격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자료 분석 및 결과 산출 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공모신청서와 세부내용을 작성해 심평원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평가운영실에 문의하면 된다.

박영희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평원의 평가정보를 개방해 보건의료계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가치지향 사업"이라며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결과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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