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월요일 태풍 ‘장미’ 상륙… 전남·경남 등 강한 비
[오늘날씨] 월요일 태풍 ‘장미’ 상륙… 전남·경남 등 강한 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8.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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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침수된 도로. (사진=연합뉴스)
전남 구례군 침수된 도로.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상륙하면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태풍이 직접적으로 지나는 전남남해안, 경남, 제주도 등 남부지방은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도서에는 태풍주의보, 일부 경남과 서해5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며 “경남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경기서해안과 전북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은 시간당 1mm에서 5mmm의 약한 비 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리는 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5.4도, 춘천 24.9도, 인천 25.7도, 강릉 25.2도, 청주 27.2도, 안동 24.6도, 홍성 27.3도, 대구 26.0도, 광주 26.4도, 대전 25.7도, 창원 26.7도, 울산 27.6도, 부산 27.1도, 제주 27.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지역별 27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m에서 4.0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남해 앞바다에서 1.5m에서 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m에서 5.0m, 서해 1.0m에서 4.0m, 남해 2.0m에서 5.0m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