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신동' 부안출신 김태연, 불후의명곡 2020 상반기 우승
'국악 신동' 부안출신 김태연, 불후의명곡 2020 상반기 우승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8.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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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동' 김태연 양
전북 부안 출신 '국악 신동' 김태연 양

'국악 신동'으로 알려진 전북 부안 출신 김태연(9세) 양이 최근 KBS2TV에서 방영된 '불후의명곡 2020 상반기 왕중왕전2'에서 미스터트롯 스타 가수 김호중을 꺾고 최종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연 양은 국악인 남상일 씨와 같이 출연해 가수 김호중을 상대로 최종 우승하는 쾌거를 안았다.

특히 김태연 양은 지난 6월28일 우승 상금 200만원을 부안군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해 군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김 양은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출신으로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남원춘향제 장원 광주 임방울 판소리대회 최우수상과 유아부공주박동진대회장원, 남도경창민요대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판소리, 민요 등을 6살 때부터 부르면서 생활해온 김 양은 광주에 살고 있는 박정아 선생 밑에서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양의 어미니 김애란 씨는 "태연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특한지 모르겠다"면서 "태연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