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0.39%↑… 2350선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0.39%↑… 2350선 마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8.07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로 2350선으로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7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로 2350선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235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10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6p(0.39%) 오른 2351.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4p(0.28%) 오른 2349.25에서 출발해,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5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771억원, 79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5.05%)과 비금속광물업(3.12%), 통신업(2.50%)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1.68%)과 보험업(-1.31%), 섬유의복업(-1.26%)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부양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반 미-중 마찰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장 후반에는 2차전지 업종 등 일부 종목 강세와 지난달 중국 수출 증가로 낙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p(0.41%) 오른 857.60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8p(0.49%) 오른 858.30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517억원과 29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6.53%)과 인터넷업(5.03%), 정보기기업(4.65%)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업(-1.77%)과 섬유·의류업(-1.60%), 비금속업(-1.56%) 등은 하락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