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
현대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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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청구유예·연체금 감면·금리 30% 우대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카드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상환 유예와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통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의 금융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대카드 회원일 경우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우선, 현대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유예한다.

이에 따라 피해 회원은 6개월 후 청구액을 일시 상환하면 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은 전액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6개월 동안 채권추심 활동 역시 중단된다.

금리 우대 지원도 병행된다. 현대카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30% 우대한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카드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을 당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