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이‘브로드웨이 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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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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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박해미·옥주현 등 초호화 캐스트
7월2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막 올라

1996년 초연 이래 흥행을 거듭하며 꾸준히 무대에 오른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42번가’(사진)다.

올해 공연은 더욱 화려해졌다.

박상원(50) 박해미(44) 옥주현(29) 등 캐스트 면면만 봐도 알 수 있다.

뮤지컬 스타의 꿈을 품은 무명 코러스 걸의 좌절과 성공 스토리를 담은 공연에서 박상원은 브로드웨이에서 최고의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누리고 있는 뮤지컬 연출자 ‘줄리안 마시’다.

박해미는 인기가 식은 지 오래지만 예전의 명성을 잊지 못한 채 재기의 발버둥을 치는 뮤지컬배우 ‘도로시 브룩’으로 나온다.

옥주현은 소심하지만 활기 넘치는 코러스걸이다.

뮤지컬 무대에 서겠다는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찬 ‘페기 소여’다.

무대도 업그레이드 됐다.

오프닝과 함께 펼쳐지는 코러스걸들의 흥겨운 탭 댄스, 거대한 동전 위에서의 코인댄스 등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비주얼과 탭·스윙 댄스 등의 실력을 두루 갖춘 코러스걸들을 선발하는 오디션은 유례없이 까다로웠다.

경쟁을 뚫은 코러스걸 30여명의 평균 키는 172㎝에 이른다.

13년 전 첫 공연 당시의 코러스걸들보다 평균 10㎝ 정도 높아졌다.

뮤지컬 제작진은 “300여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30회가 넘는 숨가쁜 무대전환, 그리고 30여명의 코러스가 쇼비즈니스의 진수를 선사하며 진짜 브로드웨이 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법래(39) 이정화(45) 박동화(35) 임혜영(27) 등이 함께 한다.

7월2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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