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해금 연주를 선보인다
정통 해금 연주를 선보인다
  • 용은주기자
  • 승인 2009.05.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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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령 해금독주회’국립국악원서 29일 공연
‘조혜령 해금독주회’가 29일 오후 8시 서울 남부순환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해금연주가 조혜령(26)이 관악풍류곡과 산조로 꾸미는 무대다.

‘서도풍류’, ‘취타풍류’,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이다.

서도풍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의 반주음악으로 연주되고 있다.

다소 굵고 격렬한 요성(搖聲)이 특징이다.

취타풍류는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민간 대풍류’의 하나다.

취타, 길군악, 길군악돌장, 길타령, 염불타령, 삼현타령, 별곡타령으로 구성된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경기음악의 밝음과 소박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두루 수용하고 있는 곡이다.

선율 구성이나 전개가 명료하고 경쾌한 가락이 많아 느낌이 선명하며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조혜령은 국립국악고, 서울대·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다.

정읍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기악부 최우수상(2000),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려상(2001), 제17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부문 금상(2001), 제2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관악부 동상(2003) 등을 받았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원으로 활동중이다.

가수 이은미(43)의 리메이크 앨범 ‘투엘브 송스’, 그룹 ‘SG 워너비’의 4집 음반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