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中 웨이하이 물류센터 1주년…물동량 2배 급증
코리아센터 몰테일 中 웨이하이 물류센터 1주년…물동량 2배 급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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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분위기 속 성장기대…동북아 물류허브 역할
(이미지=코리아센터)
(이미지=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가 운영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물동량은 전년대비 2배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확장 이전한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건물면적 2만4863(7521평)m²로, 축구장 3.5개 크기다. 기존 상하이 물류센터의 약 18배 규모로, 몰테일이 6개 국가에서 운영하는 8개 센터 중 최대 규모다. 다슈이보 공항, 스다오 항구 모두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며, 인천까지는 제주도보다 가까워, 해상운송을 이용하면 항공 운송보다 운임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또 최신식 컨베이어 설치와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일평균 물류처리건수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늘렸고, 센터와 인력활용 여부에 따라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물류처리 가능하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구체적인 건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물동량이 2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배송대행, 상품소싱, 오픈 풀필먼트, 무재고 창업 맞춤 서비스인 쉽투비의 포장과 배송, CS 등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쉽투비는 상품소싱에 어려움을 겪는 셀러들을 위해 타오바오, 티몰, 패션상품 도매관 등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자들의 쇼핑몰에 직접 연동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대비 최대 10배 이상까지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선매입 비용과 재고 부담 없이 창업과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한국과 중국의 분위기가 개선돼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물류 대한 수요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중국의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양국간 물류 비즈니스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물류센터의 트렌드에 맞춰 대형화, 유리한 배송입지, 스펙 고도화 등을 모두 이뤄낸 웨이하이 물류센터가 앞으로 동북아 물류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