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명 발생… 지역사회 14명·해외유입 22명
신규 확진 36명 발생… 지역사회 14명·해외유입 22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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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6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 36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14명, 해외유입에서 22명이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다소 안정세를 찾은 듯 보였으나 이날 다시 전날대비 2배 늘어난 수가 신규 확진되면서 우려가 가시지 않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30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14명 중 12명이 수도권(서울 8명·경기 4명)에서 나왔다. 이 외 강원에서 2명이 나왔다.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송파구 지인 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 여파에 따라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이어진 모습이다.

또 최근 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참여자 6명이 확진되면서 강원 지역의 확진자 수가 추가된 양상이다.

이달 들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4명) 이후 5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0~30명을 유지하다 지난 26일 10명대로 떨어졌다. 27일에는 9명, 28일에는 그 수가 5명으로 더 떨어지면서 8일 만에 최저치에 가까운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9일에는 14명이 나오면서 지난 26일(12명) 이후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늘어나게 됐다.

30일에는 7명이 발생, 지난 28일(5명) 이후 이틀 만에 한 자릿수가 됐으나 이날 14명이 나오면서 두 자릿수로 다시 뛰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전날(11명)보다 11명 줄었다. 이날 나온 22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입국 후 경기(6명), 경북(2명), 대구·충남(각 1명)으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25~26일 각각 86명, 46명까지 급증했다가 27일 10명대로 떨어졌다. 28일에는 20명대를 나타냈고, 29일에는 34명으로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30일에는 11명으로 그 수가 다시 낮아졌고 이날은 전날대비 2배 그 수가 늘었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4명), 필리핀(2명) 순이었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멕시코·벨라루스·프랑스·일본에서도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1명이 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56만3796명이고 이 중 153만11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833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7월 코로나19 하루 신규 발생자 현황을 보면 1일 51명, 2일 54명, 3일 63명, 4일 63명, 5일 61명, 6일 48명, 7일 44명, 8일 63명, 9일 50명, 10일 45명, 11일 35명, 12일 44명, 13일 62명, 14일 33명, 15일 39명, 16일 61명, 17일 60명, 18일 39명, 19일 34명, 20일 26명, 21일 45명, 22일 63명, 23일 59명, 24일 41명, 25일 113명, 26일 58명, 27일 25명, 28일 28명, 29일 48명, 30일 18명이다. 이날은 신규 확진자로 36명이 나왔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