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니어 특화 AI서비스 '누구 오팔' 선봬
SK텔레콤, 시니어 특화 AI서비스 '누구 오팔' 선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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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이용자들 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로 구성
(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5세대(G) 이동통신 시대에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누구 오팔은 시니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포함)이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누구 디바이스(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AI셋톱박스 등)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이용자들이 음성UX로 좀 더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누구 오팔은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이용통계 △금영노래방 등 시니어 이용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시니어 이용자들은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잊기 쉬운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안전기능도 마련됐다. 일정 기간 시니어 이용자가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이용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누구 오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어·속도 등 시니어 이용자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맞아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누구 오팔의 모델로 선정, 여러 특화 기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8월3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