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임금으로 조성한 6000만원 주거복지재단에 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성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대전쪽방상담소와 원주노숙인센터 등 14개 운영기관에 전달된다. 각 기관은 현재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중 기존에 쪽방 등에 거주했던 비주택 거주자와 가정폭력 피해자, 아동빈곤가구 등 400여 가구에 여름철 무더위 대비 가전제품과 코로나19 방역용품, 생필품 등 가구별 필요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금 재원으로는 LH가 지난 3월 임원급 직원 15명의 임금을 모아 조성한 성금 1억2000만원 중 50%를 활용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는 물론 사회 전반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