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단골 100만명 돌파…30대 충성도 가장 높아
'커피빈' 단골 100만명 돌파…30대 충성도 가장 높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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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회원제 '멤버스 클럽', 비대면 주문 '퍼플오더' 도입 후 가입↑
전체 회원 절반 '30대' 차지, 전 세대 최애 메뉴는 '아메리카노'
(제공=커피빈코리아)
(제공=커피빈코리아)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 이하 커피빈)’는 전용 회원제 서비스 ‘멤버스 클럽’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충성도와 구매력이 가장 높은 층은 30대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커피빈 멤버스 클럽은 커피빈 카드를 등록해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제도다. 등록카드를 매장에서 사용하면 품목별로 ‘콩’을 적립할 수 있는데, 1년간 적립된 콩 개수에 따라 등급이 책정된다. 

커피빈은 등급에 따라 회원들에게 엑스트라 무료·생일쿠폰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음료 구매 시 스탬프가 적립되는 ‘퍼플카드’ 서비스도 도입했다.

커피빈은 멤버스 클럽의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넘게 된 주 이유로 올 1월 도입한 ‘퍼플오더’를 꼽았다. 

커피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자,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인 퍼플 오더를 도입했다. 이후 멤버스 클럽 회원 수는 전년 동기보다 2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퍼플오더 이용 건수는 출시된 지난 2월 대비 6월에 23% 증가하며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커피빈은 이와 함께 멤버스 클럽 누적 회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연령대별 선호메뉴를 공개했다.

20~50대까지 대부분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반면, 50대 이상의 회원은 연중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주문했다. 

커피빈 연령대별 선호메뉴. (제공=커피빈코리아)
커피빈 연령대별 선호메뉴. (제공=커피빈코리아)

2~4위 메뉴는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분석됐다. 

20대는 커피빈의 시그니처 음료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두 번째로, 바닐라라떼를 세 번째로 선호했다. 30대 선호도는 바닐라라떼와 카페라떼 순으로 주문량이 집계됐다. 40대 이상은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커피빈을 선호하는 단골손님은 주로 30대에 분포됐다. 2020년 7월 현재 멤버스 클럽 전체 회원의 45%는 30대로 나타났고, 커피빈 선불카드를 충전해 이용하는 결제건수 역시 30대 점유율이 42%로 집계돼 커피빈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구매력이 가장 높았다.

커피빈 관계자는 “커피빈 멤버스 클럽을 이용한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다양한 멤버스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선호메뉴 분석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는 향후 음료 개발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피빈은 멤버스 클럽 누적 회원수 1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8월2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로 설문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추첨을 통해 한정판 패밀리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