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딸이 신고…“휴대전화 꺼져있어”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딸이 신고…“휴대전화 꺼져있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7.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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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17분께 신고 접수… 경찰, 소재 파악 중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박 시장 휴대전화의 전원은 오후 6시 현재 꺼져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오전 10시 40분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