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배달전문 음식점 13일부터 일제점검
연수, 배달전문 음식점 13일부터 일제점검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0.07.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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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13일부터 위생취약우려가 되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록 음식점 31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 영업행위, 조리장의 위생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구는 기존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지도·점검을 탈피하고 영업주 스스로 위반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1차 점검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는 경고장을 발부해 영업주가 일정기간 내에 위반사항을 개선하고 사진을 제출토록 해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불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취한다.

구 관계자는 “배달전문 음식점은 조리환경이 공개되지 않아 비위생 등 소비자의 불안요소로 지적받아 왔는데, 선제적 위생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불만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