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비건 접견… "북미대화 재개 전념 높이 평가"
서훈, 비건 접견… "북미대화 재개 전념 높이 평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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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조속히 마무리' 의견 모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9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날 접견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10분동안 이뤄졌다.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양측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했다.

또한 양측은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