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68)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씨가 8일 별세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장례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복언니 박씨의 별세 소식을 들었지만 귀휴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휴는 수감시설에서 복역 중인 사람이 일정한 사유에 따라 잠시 휴가를 얻어 교도소 밖으로 나간 후 수형시설로 복귀하는 제도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지도 않았다.
한편, 2017년 3월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3년3개월째 복역 중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vietnam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