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 의사과에 18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21대 국회 원 구성도 사실상 끝났다.

먼저 운영위원회는 28명으로 꾸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태년(위원장·원내대표)·김영진(간사)·강선우·김영배·김희재·문진석·박성준·신영대·신현영·이성만·이소영·이용빈·조승래·허영·홍성국·홍정민 의원이 들어간다. 미래통합당에선 김성원(간사)·주호영(원내대표)·김도읍·김태흠·박대출·곽상도·김정재·이양수·신원식·조수진 의원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로는 김진애(열린민주당·원내대표)·배진교(정의당·원내대표)가 있다.

현재 운영위 현안으로는 '일하는 국회법'가 있다. 민주당은 국회법 개정안 추진을 위해, 통합당은 저지를 위해 사력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18명으로 구성한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윤호중(위원장)·백혜련(간사)·김남국·김용민·김종민·박범계·박주민·소병철·송기헌·신동근·최기상 의원이 있다. 통합당에선 김도읍(간사)·장제원·윤한홍·유상범·조수진·전주혜 의원을 투입했다. 비교섭단체로는 김진애 의원이 활동한다.

이들은 법사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관련 법안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 추진 등을 두고 공방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원회는 민주당 윤관석(위원장)·김병욱(간사)·김한정·민병덕·민형배·박용진·송재호·오기형·유동수·이용우·이원욱·이정문·전재수·홍성국 의원, 통합당 성일종(간사)·윤재옥·유의동·김희곤·윤두현·강민국·윤창현·이영 의원, 비교섭단체 권은희(국민의당)·배진교(정의당) 의원 이상 24명이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우 민주당 윤후덕(위원장)·고용진(간사)·기동민·김경협·김두관·김수흥·김주영·박홍근·양경숙·양향자·우원식·이광재·정성호·정일영·홍익표 의원, 통합당 류성걸(간사)·서병수·김태흠·조해진·추경호·유경준·서일준·윤희숙·박형수 의원, 비교섭단체 용혜인(기본소득당)·장혜연(정의당) 의원 26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기재위는 정부 예산 운영 과정을 감시하고, 과도한 재정 집행에는 재원 마련 방안을 묻는 등 제동을 걸면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적용으로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위원회는 16명이다. 민주당 유기홍(위원장)·박찬대(간사)·강득구·권인숙·김철민·서동용·이탄희·윤영덕·정청래 의원과 통합당 곽상도(간사)·조경태·정찬민·배준영·김병욱·정경희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의정활동에 나선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을 앞두고 정부·기업 등을 지원하고 감독해야 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민주당 박광온(위원장)·조승래(간사)·김상희·변재일·우상호·윤영찬·이용빈·전혜숙·정필모·조정식(정책위원회의장)·한준호·홍정민 의원, 통합당 박성중(간사)·박대출·김영식·정희용·황보승희·조명희·허은아 의원, 비교섭단체 양정숙(무소속) 의원 이상 20명으로 배치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민주당 송영길(위원장)·김영호(간사)·김영주·김태년·김홍걸·안민석·윤건영·이낙연·이상민·이인영·이재정·전해철 의원, 통합당 김석기(간사)·정진석·박진·김기현·태영호·조태용·지성호 의원, 비교섭단체 김태호(무소속)·이태규(국민의당) 의원 이상 21명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이들 외교·안보통은 전방위적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17명의 국방위원회는 민주당 민홍철(위원장)·황희(간사)·김민기·김병기·김병주·김진표·박성준·설훈·안규백·홍영표 의원, 통합당 한기호(간사)·이채익·하태경·강대식·신원식·윤주경 의원, 비교섭단체 홍준표(무소속) 의원이 들어간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2명이다. 민주당은 서영교(위원장)·한병도(간사)·김민석·김민철·김영배·박완주·박재호·양기대·오영환·오영훈·이해식·이형석·임호선 의원, 통합당의 경우 박완수(간사)·이명수·권영세·박수영·서범수·김용판·최춘식·김형동 의원, 정의당은 이은주 의원을 투입했다.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선수 사망 사건으로 국민이 공분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민주당 도종환(위원장)·박정(간사)·김승원·유정주·이병훈·이상직·이상헌·임오경·전용기, 통합당 이달곤(간사)·최형두·김승수·배현진·김예지·이용 의원, 윤상현 무소속 의원 이상 16명이 전반기를 이끌어간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19명)는 민주당 이개호(위원장)·서삼석(간사)·김승남·김영진·맹성규·어기구·위성곤·윤재갑·이원택·주철현·최인호 의원, 통합당 이만희(간사)·홍문표·정점식·이양수·정운천·김선교·안병길 의원, 권성동 무소속 의원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30명이다. 민주당 이학영(위원장)·송갑석(간사)·강훈식·고민정·김경만·김성환·김정호·신영대·신정훈·이규민·이동주·이성만·이소영·이수진·이용선·이장섭·정태호·황운하 의원과 통합당 이철규(간사)·윤영석·김정재·이주환·양금희·권명호·엄태영·구자근·최승재·한무경 의원, 비교섭단체 류호정(정의당)·조정훈(시대전환) 의원으로 배정이 끝났다. 코로나19 악재로 경기가 악화한 가운데 이들은 기업 회복과 규제 완·강화를 위한 입법에 나설 방침이다.

24명의 보건복지위원회는 민주당 한정애(위원장)·김성주(간사)·강병원·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원이·남인순·서영석·신현영·인재근·임종성·정춘숙·최해영·허종식 의원, 통합당 강기윤(간사)·주호영·전봉민·백종헌·김미애·이종성·서정숙 의원, 비교섭단체 이용호(무소속)·최연숙(국민의당) 의원이 들어갔다.

환경노동위원회는 민주당 송옥주(위원장)·안호영(간사)·노웅래·양이원영·윤미향·윤준병·이수진(비례대표)·장철민·최종윤 의원과 통합당 임이자(간사)·이종배·김성원·김웅·홍석준·박대수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이상 16명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로 여론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도 30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 진선미(위원장)·조응천(간사)·강준현·김교흥·김윤덕·김회재·문정복·문진석·박상혁·박영순·소병훈·장경태·정정순·조오섭·진성준·천준호·허영·홍기원 의원과 통합당 이헌승(간사)·박덕흠·김상훈·송석준·김희국·송언석·정동만·박성민·김은혜·하영재 의원이 집값 잡기에 돌입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가세했다.

정보위원회는 아직 위원장을 정하지 못했다.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상임위이기 때문에 위원장 선출을 위해선 국회법상 국회의장단과 부의장단의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 통합당이 야당 몫 부의장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장 역시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정보위는 12명으로 민주당 김병기(간사)·김경협·김태년·김홍걸·노웅래·유기홍·이개호·조정식 의원과 통합당 하태경(간사)·주호영·이철규·조태용 의원으로 구성했다.

여성가족위원회는 17명이다. 민주당 소속으론 정춘숙(위원장)·권인숙(간사)·신동근·양경숙·유정주·이수진·이수진(비례대표)·이원택·임오경·최혜영 의원이 있따. 통합당은 김정재(간사)·정점식·양금희·김미애·서정숙·전주혜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여성·청소년 인권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예산·추경 등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0명이다. 민주당 정성호(위원장)·박홍근(간사)·김민석·김원이·김철민·김한정·박용진·백혜련·서동용·서영석·송옥주·양기대·양이원영·양향자·오기형·위성곤·유동수·윤영찬·윤준병·이광재·이상직·이용선·이정문·이해식·임호선·최인호·최종윤·한준호·허종식·황운하 의원, 통합당 추경호(간사)·김기현·조해진·정운천·유상범·박수영·정찬민·박형수·최형두·이종배·임이자·배준영·황보승희·홍석준·김형동·서일준·윤주경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무소속 이용호·홍준표 의원이 나라 살림을 주도한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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