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업무협약
공항공사,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업무협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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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장 건설‧운영 및 한국형 개발 분야 협력
(왼쪽)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에어택시는 '도심 하늘길을 나는 택시'로 기존 소형 항공기를 활용한 부정기 항공교통수단에서 최근에는 전력 구동 수직 이착륙 기체를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로 의미가 확장됐다. 

양 사는 정부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팀 코리아' 분야별 업체 대표로서, 대한민국 에어택시 산업 실현을 위한 기술 제공과 개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비결과 기술을 제공해 에어택시 이‧착륙 터미널 등 인프라 분야를 연구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분야 첨단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에어택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에어택시 산업 규모는 기존 항공운송시장과 유사한 전 세계 731조 규모(2040년 예측)의 새로운 미래시장"이라며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