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 국민 대상 맞춤형 '맛집 지도' 푼다
SK텔레콤, 전 국민 대상 맞춤형 '맛집 지도' 푼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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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맛집 추천…'T맵 미식로드' 서비스
1800만 이용자 T맵 18억개 데이터 분석 공유
성별·동행자 고려…현지인 자주 찾는 곳까지
(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를 출시했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해 식문화 소비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T맵 미식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분석해 믿을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한다. 연간 18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에는 방대한 양의 음식점 방문 데이터가 쌓인다. 5년간 쌓인 18억개의 T맵 데이터를 분석해 맛집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 △지역 △성별 △나이 △동행자 등도 고려해 개인 맞춤형 맛집을 추천한다. 이용자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인기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어린이 혹은 부모님과 방문하기 좋은 음식점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동행자로 아이를 설정하면 △어린이집 △키즈카페 △초등학교 등 아이 관련 장소 검색 이력이 많은 T맵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한 맛집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다.

‘T맵 미식로드’를 이용하면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별 맛집도 찾을 수 있다. △5년 동안 사랑받은 맛집 △인증샷 찍기 좋은 카페 △최근 뜨는 맛집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 등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한편, ‘T맵 미식로드’가 제공하는 음식점 상세 정보에서 시간대별 방문자 수를 확인, 바쁜 시간을 피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렛폼 T맵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해 앞으로도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가 고객들에게 맛집 탐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5G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컴퍼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