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고용 호조 등 경제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4p(0.80%) 오른 2152.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2p(0.59%) 오른 2147.89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들어 상승세를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056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2.54%)과 서비스업(+2.26%), 비금속광물업(+1.92%) 등 업종이 올랐고, 통신업(-1.21%)과 의약품업(-0.42%), 유통업(-0.24%) 등 업종은 하락마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제와 증시는 이미 동행하고 있다"며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2분기 경제 지표 추정치도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p(1.30%) 오른 752.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p(0.48%) 오른 746.13에서 출발해 장 초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86억원, 42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홀로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3.23%)과 종이·목재업(+2.50%), 인터넷업(+2.1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유통업(-0.44%)과 금융업(-0.41%), 통신서비스업(-0.12%)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홍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