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춘재 "14명 살해, 추가 성폭행 9건"...경찰 수사종료
[속보] 이춘재 "14명 살해, 추가 성폭행 9건"...경찰 수사종료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07.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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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종료… 경찰, 2일 결과 발표.(사진=연합뉴스)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종료… 경찰, 2일 결과 발표.(사진=연합뉴스)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마무리됐다. 첫 사건이 발생한지 34년이자 재수사가 시작된 지 1년만이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춘재의 범행동기에 대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욕구불만 상태에서 이뤄진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춘재는 그동안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사례만 그의 소행으로 결론짓고 14명 살해, 살인 이외 추가 성폭행·강도 범행 9건이라고 밝혔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