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경예산소위 가동 이틀째… 내일 통과 목표
민주당, 추경예산소위 가동 이틀째… 내일 통과 목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7.02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등록금 간접 지원 예산 등 심의
전날 4시간 만에 끝나 '졸속' 우려도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장인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장인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이틀차에 돌입한다.

예산소위는 전날 감액 심사에 이어 이날에는 증액 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증액한 대학생 등록금 반환 관련 대학 간접 지원 예산 2718억원을 집중적으로 훑어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위 역시 전날에 이어 민주당 위원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위원만 나선 소위는 전날 감액 심사를 4시간 10분 만에 마무리했다.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한 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이어 예산 심사의 핵심 기구인 소위도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

예산소위는 특히 전날 법무부, 교육부 등 10개 부처 소관 추경 예산의 감액 심사를 했다. 소위 심사 안건은 증액 연계 6건, 감액 27건 등 총 33건으로 알려졌다. 8건은 추후 정밀 심사를 위해 보류했다.

소위에서는 이날 모두 823억5300만원의 감액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번 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번 추경 통과는 6월 임시국회 종료에 맞춰 오는 3일까지를 목표로 한 바 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