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EMA와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합심
식약처, EMA와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합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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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 정보교환 비밀 유지 약정
식약처는 EMA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힘을 합친다. 또 관련 정보교환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한다.(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EMA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힘을 합친다. 또 관련 정보교환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한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30일 화상회의 방식의 정상회담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보건·방역 분야의 협력과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이날 EMA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 감염증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의경 처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치료제와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 약정을 계기로 향후 정식의 비밀유지약정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