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18주년 기념식… “숭고한 희생·헌신 기억”
제2연평해전 18주년 기념식… “숭고한 희생·헌신 기억”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6.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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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18주년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18주년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18주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부대 내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렸다.

29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이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근종 2함대사령관(소장)은 “바다를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하신 필승 함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 2함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2000년 6월29일 오전 10시25분께 벌어졌다.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우리나라 해군 참수리 357호에 집중사격을 가하면서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북한군은 30여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여분간 진행된 이 전투는 북한의 퇴각으로 종결됐다.

정부는 2008년 4월 서해교전으로 불리던 이 전투를 ‘제2연평해전’으로 명명하고 추모행사도 국가보훈처 주관하에 진행하는 정부기념행사로 승격시켰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