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6만명 설문
식약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6만명 설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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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생활 관리 평가…내년 5월 결과 발표
식약처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에 나선다.(사진=연합뉴스)
식약처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에 나선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수준 등 △안전 △영양 △인지·실천 총 3개 분야로 나눠 식생활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이 중 인지·실천 조사는 전국 초·중·고생 5만719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영양성분표시 확인, 개인위생관리, 세끼식사 섭취 수준 등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특히 이번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대한 홍보와 교육 실적을 포함해 평가한단 계획이다.

식약처는 6월30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9~11월 중 설문, 내년 1월에서 4월까지 지자체별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평가한 후 내년 5월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개선을 유도하고, 지자체의 노력을 이끌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