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동해 추암 지하차도 개통
철도공단 강원본부, 동해 추암 지하차도 개통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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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관광단지 차량흐름 개선·보행자 안전 확보
강원 동해시 '동해 추암 지하차도' 조감도. (자료=철도공단)
강원 동해시 '동해 추암 지하차도' 조감도. (자료=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촛대바위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 추암 관광단지를 동서로 연결하는 추암 지하차도를 2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추암 지하차도는 지난 1939년 삼척선 건설 당시 철도 하부 배수용으로 설치돼 노후화되고 폭 2.3m에 높이 2.8m로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었다. 공사를 통해 지하차도는 차로 폭이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되고 보도가 신설됐다. 높이 또한 4.5m로 증가해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해졌다.

추암 지하차도는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임시 개통됐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강원 동해시 '동해 추암 지하차도' 확장 전후 비교. (자료=철도공단)
강원 동해시 '동해 추암 지하차도' 확장 전후 비교. (자료=철도공단)

철도공단은 이번 개통이 추암 관광단지 차량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형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철도 주변 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