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 '비대면 소비' 한다… 주당 2.3회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비대면 소비' 한다… 주당 2.3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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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쇼핑>금융 순 이용횟수 많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비대면 방식의 소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표본조사 대상인 1200명 가운데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7%였다.

'비대면 소비'는 소비자가 구매 및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판매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용 분야는 '음식'(54.0%), '쇼핑'(37.2%), '금융'(6.6%) 순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소비 경험이 있는 이들의 주간 평균 이용횟수는 2.3회였다.

이용 횟수별 응답 비율은 1회(36.3%), 2회(29.6%), 3회(20.5%), 5회 이상(9.2%), 4회(4.5%) 순으로 분포됐다.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4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 등이 꼽혔다.

한편 비대면 소비 유경험자의 80.1%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 같은 소비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응답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