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렌터카, 전기 렌터카 새 서비스 개발 협력
한전-SK렌터카, 전기 렌터카 새 서비스 개발 협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6.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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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충전서비스'와 새 상품 출시 계획
전기車 충전시장 렌터카 분야까지 확대
지난 25일 전기 렌터카 충전서비스를 개발을 위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왼쪽)와 이준호 한국전력 신재생사업처장(오른쪽). (사진=한국전력)
지난 25일 전기 렌터카 충전서비스를 개발을 위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왼쪽)와 이준호 한국전력 신재생사업처장(오른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과 SK렌터카는 지난 25일 전기 렌터카 충전서비스를 개발을 위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전은 SK렌터카에 ‘기업형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 렌터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업형 충전서비스는

렌터카 회사가 자사 렌터카 이용자에게 한전 충전기 이용권을 제공하고, 사용요금은 기업 간 일괄적으로 정산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한전은 충전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충전서비스’와 전기차에 충전기만 연결하면 본인인증이 가능한 ‘PnC(Plug and Charge) 서비스’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전기 렌터카에 특화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을 렌터카 분야로 확대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기 렌터카 운영을 통해 축적된 충전·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충전과 양방향 충전(V2G) 서비스를 개발해 전력 부하 분산을 통한 수요관리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전기차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선례”라며 “앞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