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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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경찰을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탈북민단체로, 정부의 엄정 조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전단을 살포했다.

경찰은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박 대표의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활동 중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대표가 현관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고 있어 압수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일단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그가 자택에서 나오는 데로 압수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