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개사는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이를 통해 대형마트 3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매출 회복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이마트는 6월25일부터 행사를 실시, 이후 1주일 단위로 행사 상품을 변경·운영(일부 행사·품목에 따라 기간 상이)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중소 패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실시한다. 이 행사엔 성인·유아동·언더웨어·슈즈 등 전 분야에 걸쳐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고 50%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코로나로 매출이 전년 대비 30~40% 감소하고 봄·여름 시즌 상품 60%가 재고로 남아 어려움이 많은 패션 브랜드의 매출 활성화와 재고소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또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할인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론 △국산 참외(1.5㎏) 9980원, 2개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 증정을 비롯해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표고버섯(250g) 3486원 △제주 생 은갈치 특·대·중 각 1만1760원·6860원·3486원 △토종민물장어(100g) 6986원 △자연산 바다장어 1마리 3486원 등이 있다.

이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행사카드로 대형가전 구매 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SSG닷컴과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이 기간 동안 할인쿠폰 발급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6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총 9600여종의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먼저 7월1일까지 국내 우수 농가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국내산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삼성카드 결제 시 30% 할인 △제주돼지 앞다리·뒷다리(100g) 1090원·850원 △완도전복 중·대 100g 3390원·3990원 △손질오징어 5마리 9990원 △통영 바다장어(100g) 2990원 △부산 간고등어 2손 5990원 등이 있다.

홈플러스는 또 △수박 전 폼목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 △성주 꿀참외 8개 9990원 △강원 맑은청 찰토마토 3㎏ 7990원 △제주 하우스밀감 1.3㎏ 1만1990원 등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과 채소 1400여톤 물량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다.

홈플러스는 ‘특템찬스 1+1, 2+1’을 통해선 주요 생필품과 식료품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제조상품 매출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잡화와 비식품 등 7500여종을 최고 30% 할인해준다. 6대 화장품 브랜드의 19개 대표 상품은 1+1 증정과 최고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이외에도 캠핑용품 최고 40% 할인, 물놀이완구 신한·삼성카드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으뜸효율 가전 구매 시 10% 환급과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우선 6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중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로 결제 회원에게 최고 40% 할인해준다. 1인당 2㎏ 한정이다.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타즈매니아 부채살’ 100g 2380원, ‘청정와규 윗등심살 100g 5325원에 판매한다.

또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캐나다 랍스터(454g 내외)’ 1마리와 자두 1.5㎏ 1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각각 9900원과 5988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대추방울토마토 1㎏ 4980원, 오감 양송이 300g 4980원, 서산 햇감자 3㎏ 5980원 등 지자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남물산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와인 3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고 생활용품 13대 브랜드 제품 3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상품권 증정하는 등의 행사도 준비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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