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통해 조합 설립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24일 부산시 남구 대연혁신지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설립을 지원한 '올맘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8개 공공기관은 캠코를 비롯해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맘도서관 개관을 위해 BEF는 사업 제안 및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했으며, 부산 남구청은 인문·예술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올맘'은 도서관 운영을 중심으로 '교양프로그램'과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주민 맞춤 교육사업'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은진 올맘 이사장은 "올맘도서관을 책 읽기 좋은 공간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인문학적 관심을 나누고,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문성유 캠코 사장은 "올맘도서관이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서 여러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및 발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