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환경건설(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강서구에 쌀 쾌척
LK환경건설(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강서구에 쌀 쾌척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5.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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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서구청 정문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쌀 기증식’에서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왼쪽 네 번째), LK환경건설 김호용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강서구)
29일 강서구청 정문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쌀 기증식’에서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왼쪽 네 번째), LK환경건설 김호용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29일 구청 현관에서 LK환경건설로부터 ‘코로나19 성품(쌀 10kg, 100포대)’을 전달받았다.

김호용 대표는 ‘결혼식장에 가면 예식홀 앞에 진열된 화환을 보면서 버려지는 화환보다 뜻깊은 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딸 결혼식 초청장을 만들면서 딸과 함께 이 문제로 작은 고민을 하다가 지인들에게 ‘화환은 사절, 이웃돕기 쌀은 환영’한다고 알렸다.

지난 23일 딸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 ‘쌀 20~30포대 정도 왔겠다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쌀 100포대가 들어와 구에 연락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전달받은 쌀 100포대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결혼식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탁해 주셔서 지역 내 어려운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탁하신 뜻을 잘 살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