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쿠팡물류센터 1차 코로나19 검사 486명 '음성'
고양 쿠팡물류센터 1차 코로나19 검사 486명 '음성'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29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승차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승차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486명 모두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검사는 지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28·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행됐다.

고양 쿠팡물류센터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약 68% 직원만 고양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전날 쿠팡 고양물류센터와 고양시 3개 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검사를 받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486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면서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타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 수를 파악하고, 이날 물류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1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이날 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1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남성(19)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